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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교수, 미세조류 이용 수중 의약품·오염물질 제거 종설 논문 발표, 셀(Cell) 자매지인 「트렌즈 인 바이오테크놀로지」 10월호에 게재

2018.01.18

한양대 전병훈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미세조류를 이용해 수중에 존재하는 의약품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최신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논문을 게재했다. 종설논문은 특정 주제에 대해 기존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논문을 말한다.


 

전 교수팀은 수질오염·생분해·생체변환·환경오염물질의 이동 등 환경생명공학기술(Environmental Biotechnology)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은 오염 제어계획, 수질오염 관리, 환경보호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논문의 핵심은 폐수 처리장에서 쉽게 제거가 되지 않는 수중 의약품 관련 오염물질(Pharmaceutical Contaminants, 이하 PCs)을 미세조류를 이용해 생물학적으로 정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PCs는 미생물 군집을 변화시키고 미생물 성장을 억제해 토양 등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발암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어 인체에도 매우 유해하다.

또한, 미세조류는 친환경적으로 PCs를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제·화장품·바이오연료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PCs의 생물학적 정화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미세조류 기반 바이오기술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고 연구 결과는(논문명 : Can microalgae remove pharmaceutical contaminants from water?) 「Trends in Biotechnology」 10월호에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Jiu-Qiang Xiong 연구원(제1저자), Mayur B. Kurade 교수(공동 제1저자), 전병훈 교수(교신저자) 


 


기사 원문 출처 : http://www.hanyang.ac.kr/surl/TIWP